세인트조셉스 병원, 냉장장치 온도센서에도 도입

최근 미국 내 병원들은 RFID를 이용한 자산관리 일환으로 장치관리에도 RFID를 도입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뉴욕주 시라큐스(Syracuse)에 위치한 세인트조셉스 병원은 온도에 민감한 혈액, 조직, 장기, 백신 등을 저장하는 냉장장치에 RFID 기반 시스템을 최근 도입했다.

기존 병원 내 냉장장치 온도 관리 시에는 이에 소요되는 업무 시간으로 인해 환자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직원들의 시간 배분에 어려운 점이 많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에 도입된 장비는 NEC Unified Solutions의 RFID 기반 시스템과 에어로스카우트(AeroScout) 사의 온도 모니터링 시스템(Temperature Monitoring System).

장비 안의 온도측정센서들은 냉장장치에서 정보를 수집, 이를 전송하고 온도가 적정 수준을 벗어나는 경우 직원들에게 관련 정보를 보낸다.

센서노드는 IEEE Wi-Fi 표준을 따르는 배터리 구동형 2.4 GHz RFID 태그와 내장 온도 센서로 구성됐다. 각각의 2.4 GHz 센서는 고유한 ID 넘버와 온도 정보를 가장 근접한 Wi-Fi 액세스 포인트로 전송한다.

포인트로 전송된 정보는 병원의 백엔드 시스템으로 발송되며, 여기서 모바일뷰 소프트웨어가 해당 냉장장치에 대한 ID 넘버와 온도 정보를 연계하여 저장하며 병원 직원들 이외에 외부 조사관들도 저장된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세인트조셉스 병원은 태그를 다른 설비에도 부착하여 분실 및 도난 방지 등의 자산 관리에도 향후 도입할 계획이다.

미국 병원 내 RFID 도입은 위와 같은 장치 온도관리 이외에도 자산관리, 위치추적 등의 여러 방향으로 연구 도입되어 진행 중이다.

해리스버그 병원과 커뮤니티 병원의 경우, RFID를 이용한 RTLS 시스템을 통해 휠체어나 보행기, 청소기와 같은 유동성 높은 기기 추적뿐만 아니라 기기 검사 및 S/W 업그레이드 등에도 RFID 시스템을 이용해 왔다. 미시간 주의 오크우드 병원은 환자 관리를 위해 Wi-Fi 기반의 RTLS를 도입, 운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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