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ANA항공, RFID 시스템 도입...안전운항과 정시운항에 기여






항공기 정비용 장비관리에 RFID 시스템이 도입돼 활용되고 있어 주목된다. RFID 시스템이 정비용 장비관리에 도입됨으로써 정비사가 보다 항공기의 기체 정비에 주력할 수 있게 돼 안전운항과 정시운항에 도움을 주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 두번째 규모의 항공사인 전일본공수(ANA)가 일본 전기와 함께 항공기 정비용 장비의 입출관리를 위한 UHF 대역의 RFID 시스템인 'LEVETSYSTEM'을 도입해 하네다 공항과 나리타 공항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항공기 정비사가 사용하는 무선기, 회전등 등의 장비 16종, 약 2,400개에 태그를 부착하고, 정비사의 명찰에도 UHF 대역의 RFID 태그를 삽입해 입출문에 설치된 RFID 게이트형 리더를 통해 인식함으로써 누가, 무엇을, 언제 꺼내고 반환했는지를 자동적으로 기록하게끔 작동하고 있다.

ANA에 따르면,이번 RFID 활용 시스템의 도입으로 보다 철저한 정비용 장비의 관리와 더불어 정비사가 항공기 정비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다.

특히, 하루에 440편의 항공기가 발착하고 있는 하네다와 나리타공항에서의 항공기 정비 업무는 항공기의 안전운항과 정시운항에 직결된다. 때문에 RFID 시스템을 통한 정비 장비의 정확하고 신속한 출납관리는 안전운항과 정시운항에 보탬이 되고 있다고 ANA 관계자는 언급했다.

ANA는 향후 하네다와 나리타 공항 이외의 공항에도 'LEVETSYSTEM'의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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