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융합과 녹색성장의 현황 및 전략 관련 주제 발표

유비쿼터스 및 IT융합 사업의 미래를 진단하고 저탄소 녹색성장 기술전략 발굴을 위한 u-전주 컨퍼런스 2009가 5일 전주 전통문화센터 한벽극장에서 5일 개최됐다.

전주시가 주최하고 전주정보영상진흥원과 한국RFID/USN협회가 주관하여 마련된 이번 행사는 u-IT 활용정책 및 산업별 활용전략과 녹색성장(Green IT)의 발전현황 및 활용전략 등 두 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전문가 9명이 릴레이식 발표로 진행됐다.

기아자동차 한상국 부장은 RFID 사업은 초기 투자비용에 부담이 가고, 기술개발 표준화가 아직 취약하기 때문에 이에 따른 정부의 적극적 참여가 필요하며, 지속적인 핵심기술 개발과 함께 국가 기술표준이 병행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Healthcare와 IT융합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한 전북대학교 유문호 교수는 RFID 기술이 물류 뿐 아니라 의료 분야의 재활시스템에 적용된 사례를 설명하고, 원격지에 위치한 환자에게 이러한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여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광기술원 송상빈 팀장은 IT융합의 일환으로, 미래 조명 트렌드인 LED를 다양한 산업분야에 융합시킴으로써 에너지 절감효과와 지구온난화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들을 발표했다.

석유고갈 대비와 녹색지구를 위한 그린카 개발의 중요성이 매우 부각되고 있는 현황에 대하여 이항구 산업연구원 팀장은 "국내 그린카 개발 지원규모가 선진국 대비 매우 미비한 실정이기 때문에 미래 자동차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라도 정부의 지원책이 필요하다"며 그린카 부품 및 소재 요소기술 확보의 시급성을 언급했다.

한편 전주정보영상진흥원은 2005년 u-전주 기본계획 수립 이후, 한옥마을 유비쿼터스 관광솔루션 구축 사업, 지능형 차량사고 인명구조 시스템 개발 등의 u-IT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전주시도 지난 해 u-도시생활 폐기물 통합 관리시스템 구축하고 올해 유비쿼터스 비즈니스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등 u-전주 구현을 위한 노력이 진행 중이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