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국 등의 온라인시장 진출 크게 늘어

후이즈(대표 이청종, whois.co.kr)는 지난달 자사의 일본 현지 법인 쇼핑몰 '후이즈이치바(시장∙いちば)'를 통해 상품을 가지고 있는 사업자가 일본 주요 온라인 오픈마켓에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해외판매서비스를 실시했다.

후이즈는 "현재 해외판매서비스에 대한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며 "실제 원화 가치가 지난해 1년 동안 35% 하락한 반면 일본 엔화는 19% 절상되면서 우리 제품이 사실상 50%가 넘는 가격 인하 효과를 얻었고, 중국 위안화도 7% 가까이 절상돼 저가를 무기로 하는 중국제품에 비해서도 가격 경쟁력이 생겼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 일본 온라인시장 현황




후이즈몰 김선태 수석팀장은 "일본이나 중국 제품보다 우리 제품이 가격 경쟁력을 가지면서 환차익으로 수익을 높일 수 있어 일본에서의 상품 판매에 대한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상품이 일본 시장에 판매가 가능한지, 이익은 얼마나 남길 수 있는지, 판매방법이나 절차는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문의가 가장 많다"고 전했다.

해외판매서비스는 온∙오프라인을 총망라 해 상품을 가지고 있는 사업자가 '위탁 판매' 또는 '직배송 판매'의 신청만으로 일본 현지 온라인 오픈마켓 후이즈이치바, 라쿠텐, 야후재팬, 옥션재팬, 넷씨 등을 통해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신청만하면 일본 현지 시장조사, 상품 등록, 고객응대, 마케팅 지원, 판매까지 한 번에 서비스 받을 수 있어 실질적으로 상품만 있으면 일본 수출 판매가 가능하다.

한편, 일본 e-커머스 시장은 지난해 4조 4천200억엔 규모로 실질적인 구매자가 많고, 매년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본 내 경쟁력 있는 통신판매 아이템으로는 잡화, 의류 패션, 가정용품 등이 있으며, 전년도 대비 판매 증가율은 의류 패션이 9.0% 증가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지난 19일 한국패션협회와 후이즈가 공동으로 서울 대치동 한국패션센터에서 회원사를 대상으로 '일본 온라인쇼핑몰 라쿠텐 입점 사업설명회'를 개최했으며, 50여 개의 국내 유수의 패션업체가 참가해 관심을 보였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