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 기술ㆍ차세대 전략 기술개발에 집중…2011년까지 870여억원 투자

방송통신위원회와 지식경제부가 IPTV의 서비스 활성화 및 차세대 IPTV로의 선도적인 진입을 위한 'IPTV 기술개발ㆍ표준화 종합계획(안)'을 마련했다.

이번 종합계획(안)은 IPTV 활성화에 필수적인 지원기술과 로열티 부담이 큰 현안기술에 집중함과 더불어, 미래전략기술에 대한 원천기술개발 및 표준화를 통해 차세대 IPTV 산업의 선점을 목표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했다.

이번 종합계획안은 ▲IPTV 활성화 현안 기술개발, ▲차세대 IPTV 전략 기술개발, ▲IPTV 기술개발ㆍ표준화 기반 강화로 구분해 9개의 기술개발 과제와 9개의 표준화 과제를 도출했다.

IPTV 활성화를 위한 현안 기술개발 핵심과제는 ▲IPTV 단말기의 호환성 확보, 경쟁시장 환경조성, 이용자의 사업자 선택권 강화를 위한 IPTV 개방형 단말장치 개발 및 능동적 사업자 선택지원 기술개발 ▲안정적인 IPTV 서비스 제공을 위한 품질 관리 기술개발 등을 선정해 올해부터 2년간 120.3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차세대 IPTV 전략 기술개발 핵심과제는 ▲다양한 네트워크 및 단말의 변화에 맞춰 IPTV의 콘텐츠를 3D 실감영상을 전송하는 차세대 IPTV 초고품질 미디어 적응형 압축ㆍ전송기술 ▲ 최적의 화상회의 등을 가능하게 하는 인터엑티브 시점제어 기술 ▲다양한 유무선망에서 끊김없는 IPTV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IPTV 이동 네트워킹 기술 ▲개인 맞춤형 IPTV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능형 네트워크 서비스 제어기술 ▲IPTV 단말용 고성능 멀티미디어 프로세서 개발 ▲IPTV서비스를 가정 내의 다양한 정보가전 등에 이용할 수 있는 홈미디어 서버기술 개발 ▲서로 다른 네트워크ㆍ단말기 환경에서 IPTV 전 구간 보안을 보장하는 차세대 IPTV 보안 기술개발을 과제로 도출해 올해부터 11년까지 3년간 611.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IPTV 기술개발ㆍ표준화 기반강화 핵심 과제로는, IPTV를 기반으로 다양한 융합서비스와 융합콘텐츠를 쉽게 만들고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IPTV 플랫폼과 차세대 IPTV 핵심기술 개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 전략표준화 협의회 설치 등에 2011년까지 3년간 137.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종합계획안을 통해 수신제한시스템, 코덱․단말장치 칩 등 2012년까지 약 1,071억원의 수입대체효과와 약 32억원의 로열티 경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방통위측은 밝혔다. 종합계획(안)은 추가 심의를 거쳐서 최종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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