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개발 센서ㆍ라우터 통해 독일ㆍ아시아 10개국과 글로벌 연동

한국정보사회진흥원(원장 김성태)이 독일과의 미래네트워크 테스트베드 구축에 성공했다.

이는 지난 9월 이후 독일의 프라운호퍼 포커스 연구소,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 유럽 및 아시아 10개국과 IPTV, IP 기반 무선센서 등 글로벌 미래네트워크 테스트베드 구축을 추진해 온 결과다.

이 글로벌 테스트베드를 통해 한국에서 자체 개발한 센서, 라우터 등의 미래네트워크 기기 샘플을 독일뿐만 아니라 아시아 10개국에 보내 참여 국가들과의 글로벌 연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글로벌 미래네트워크 테스트베드를 통해 수집되는 데이터들은 NIA의 광대역통합연구개발망(KOREN) 수집서버를 통해 통합관리 및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NIA는 미래네트워크 활용 서비스를 검증하고 관련 시험환경을 확장해 국제공동협업 활동을 활성화하고 국내 시장을 유럽 및 동남아 등으로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 사업에 해외협력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는 독일의 포커스 연구소는 자사의 웹사이트를 통해 환경, 에너지, 보안 등 여러 응용분야의 국제협업을 위한 기반이 구축되었다고 밝히는 등 한국이 주도한 이번 글로벌 미래네트워크 테스트베드의 구축을 높이 평가했다.

강선무 NIA u-인프라기획팀장은 "올해 안에 각국에 소규모의 지역 연구시험환경을 구축하고 KOREN의 국제연구망(TEIN2/APII) 등을 통해 각국의 연구망과 KOREN을 연동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글로벌 미래네트워크 테스트베드에 참여의향서를 제출한 국가 및 기관은 일본, 호주, 독일 등 총 10개국이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