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무선 접속 지원되지 않을 때도 계속 정보 수집 및 애플리케이션 사용 가능

마이크로소프트(MS) 사가 최근 '비즈톡 RFID 모바일(BizTalk RFID Mobile)' 통합 소프트웨어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지난 4월 베타버전을 소개한 이래 8개월 만에 출시된 것으로, 윈도우 모바일 5.0 또는 윈도우 CE 5.0 운영 시스템을 사용하는 모바일 컴퓨터와 그 외의 기기들은 이 소프트웨어를 통해 정보를 직접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즈톡 서버에 통합할 수 있다.

MS에 따르면, '비즈톡 RFID 모바일'과 '비즈톡 RFID 스탠다드 팩(BizTalk RFID Standards Pack)'으로 구성된 통합 소프트웨어는 모바일 기기들이 관련 정보를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나 호스트 시스템으로 전송하기 이전에 정보의 수집 시점에서 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이 소프트웨어는 축적 전송(store-and-forward) 능력을 지원하기 때문에, 모바일 기기로 작업을 하는 경우 실시간 무선 접속이 지원되지 않을 때에도 계속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까지 국내 삼성전자를 비롯, 인터멕, 모토로라, 사이온테크로직스, 유니텍 등 5개 모바일 컴퓨터 제조업체들이 비즈톡 RFID 모바일을 지원하고 있다.

MS 관계자는 "인도의 한 업체가 비즈톡 RFID 모바일의 베타 버전을 도입해 활용한 결과, 물류센터의 재고를 50% 줄였으며, 평균적인 주문 처리 시간을 4일에서 2일로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 소프트웨어는 사용자들에게 능률과 생산성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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