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드리 네트웍스에 현금 주당 미화 16.5달러 지급키로

스토리지 솔루션 기업인 브로케이드(지사장 권원상)는 최근 美 네트워크 솔루션 공급 업체인 파운드리 네트웍스 인수 작업을 최종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7월 브로케이드는 통합 네트워킹 기술 등 최적의 토탈 네트워킹 성능 공급을 위해 파운드리 네트웍스를 인수한다고 발표한 이래 약 3개월 간의 주주총회를 통해 인수합병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 왔다. 이번 최종 인수 합의에 따라 브로케이드는 파운드리 네트웍스에 현금으로 주당 미화 16.5달러를 지급하게 된다.

이에 따라 브로케이드는 파운드리 네트웍스의 제품 및 기술 결합을 통해 고성능 네트워킹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 강화와 함께 고객의 요구 사항에 대한 브로케이드의 역할을 증폭시킬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이클 클레이코 브로케이드 CEO는 "이번 파운드리 네트웍스 인수는 전세계적으로 네트워킹 산업 내에서 브로케이드의 역할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는 큰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데이터 집약 기술력(Data-intensive Technology) 등 새로운 시장의 수요와 동향에 대한 대응력과 IP 및 데이터 센터 네트워킹 솔루션 포트폴리오의 포괄적인 제안이 가능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브로케이드는 이번 인수와 동시에 새로운 경영진을 임명, 사업에 더욱 주력할 것을 밝혔다. 새롭게 부임한 경영진은 마크 랜달(Marc Randall) 브로케이드 제품 및 공급 부분 수석 부사장과 데이브 스티븐슨(Dave Stevens) 최고 기술 경영자(CTO)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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