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금융사와 제휴, USIM칩 통한 은행업무 서비스 ‘유비터치’ 출시

KTF(대표 권행민)가 휴대폰에 내장된 USIM칩을 통해 계좌조회, 이체, 입출금 등의 은행업무를 볼 수 있는 '유비터치' 서비스를 출시한다.

유비터치 서비스는 휴대폰에 내장된 금융 USIM 칩에 국내 총17개 은행 중 16개 은행의 계좌정보가 등록돼 최대 100개 계좌 중 원하는 계좌를 선택해 계좌조회부터 이체, 입출금 등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다. 또한 유비터치 마크가 부착된 전국 3만9,000여대 현금 자동출납기에서 휴대폰 거래를 선택한 후 동글에 휴대폰을 접촉하면 현금카드처럼 이용할 수 있다.

해당 은행은 국민은행, 우리은행, 부산은행, 우정사업본부를 시작으로 내년 2월에는 기업은행, 농협, 씨티 은행 등이 단계별로 서비스 되며 내년 상반기 내에는 국내 모든 은행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특징은 한 휴대폰에 여러 은행계좌가 등록된다는 점이며, 비밀번호 확인절차 후 거래를 할 수 있게 되어 있어 휴대폰 분실로 인한 부정사용에서도 기존 카드보다 안전하다.

한편 KTF는 지난 9월 금융결제원 그리고 국내 16개 은행과 'USIM칩이 탑재된 휴대폰을 이용한 CD/ATM 서비스 업무협약'을 단독 체결했다. 이후 4개월여 동안 하렉스인포텍 등과 함께 서비스 기술개발과 상용 서비스 준비를 위한 업무를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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