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일본국립정보통신연구원과 공동 기술 개발 손잡아

한 일 양국간 대표 연구기관이 미래 융합기술 분야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ETRI(원장 최문기)는 대전 본원에서 일본국립정보통신연구원(이하 NICT: National Institute of Information & Communications Technology, 원장 미야하라 히데오)과 미래 네트워크, 무선 기술, 융합통신 기술 분야 공동 협력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을 위해 NICT 원장인 미야하라 히데오(Miyahara Hideo)박사는 ETRI를 방문, 양해각서에 직접 사인하고, 실험실을 방문해 '세계 최고 수준의 WiBro 에볼루션'기술, '지능형로봇 기술' 등 ETRI의 최근 연구개발 현장을 직접 체험했다.

최문기 ETRI 원장은 "ETRI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한 방송통신 핵심기술과 융합 기술 등 혁신적인 IT기술을 한 단계 높은 차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세계 최고의 연구기관들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더욱 더 확대하고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TRI는 이날 NICT와 "Challenging Technologies for Broadcasting and Telecommunications Convergence"라는 주제로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공동 워크숍은 2007년 일본의 NICT 개최에 이은 것으로 ETRI에서 한일 양국의 정보통신 분야 첨단 기술을 연구하는 두 기관간의 상호 기술 정보 교류를 통한 시너지 증대와 양 기관간 기술적 우호 증진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워크숍에서 미래 네트워크 융합분야, 미디어 융합 분야, 전파 및 위성 통신 분야에서 각각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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