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연도 종료 후 내년 4월 취임, 전 CEO 톰슨은 이사회 의장직 유지





시만텍은 18일 회장 겸 CEO인 존 톰슨(John W. Thompson)이 시만텍 회계연도 2009년 종료(2009년 3월)와 함께 CEO직에서 사퇴하고, 신임 CEO에 현 시만텍 COO(최고 운영 책임자) 엔리크 살렘(Enrique T. Salem)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CEO직 인계가 끝난 후에도 톰슨은 이사회 의장직을 유지하며 살렘은 이사회 멤버로 합류할 예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살렘 신임 CEO는 시만텍 임원진 중 주요 인물로 최근 몇 년 간 톰슨과 함께 시만텍의 전략적 방향을 결정해 왔다. 2008년 1월에 COO로 임명돼 시만텍 포트폴리오 전반의 통합 강화를 위한 R&D 투자를 적극 추진했으며 업무 실행 및 실적 향상을 위한 평가 기준을 마련하기도 했다.

COO로 임명되기 전 살렘은 보안 제품 및 솔루션 그룹 수석 부사장, 개인 사용자 비즈니스 그룹 사장, 전세계 영업 및 마케팅 그룹 사장 등 시만텍 내에서 다수의 요직을 거쳤다.

살렘 신임 CEO는 "시만텍은 오랜 기간 혁신을 통해 견고한 성장의 기틀을 마련한 기업이며, 시만텍의 구성원 모두는 고객에게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지니고 있다고 확신한다"며 "시만텍을 이끌어 다음 단계로 성장시키는 동시에 주주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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