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화장품(대표 박찬원)은 최근 ERP 솔루션으로 mySAP 비즈니스 스위트를 선정했다. 이 프로젝트는 삼성 SDS의 컨설팅으로 진행되고, 빅뱅 방식으로 이번 달 시작해 올 9월쯤 완료할 계획이다.
코리아나 화장품이 SAP ERP솔루션을 선택함으로써 국내 대표적인 소비재업체인 CJ, 태평양, LG생활건강, 애경 등도 SAP를 도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코리아나화장품은 대외 경쟁력 확보를 위해 ERP 솔루션을 도입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고, 이를 계기로 미래 성장을 위한 도약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에 구축할 솔루션은 SAP 넷위버 기반의 통합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스위트 솔루션인 mySAP 비즈니스 스위트로 우선적으로 FI(재무회계), CO(관리회계), SD(영업관리), MM(자재관리), PP(생산관리) 등의 모듈이 구축될 예정이다.
코리아나화장품의 유학수 전무는 “화장품 업체의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됐다”며 “신뢰할 수 있는 기간 시스템을 구축해 전사 정보를 통합하고 앞으로 고객관계관리 분야로도 확장하여 효율증대 및 비용절감을 통한 경영혁신을 이룰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SAP ERP를 채택한 소비재 기업들은 ERP를 구축한 이후 공급망관리(SCM), CRM도 SAP 제품으로 확장한 경우가 많다. CJ, 태평양이 ERP부터 SCM, CRM까지 SAP 제품을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SAP코리아의 한의녕 사장은 “국내 3대 화장품 업체에 이어 앞으로 국내 500여 중소 화장품 업체들의 경영혁신 프로젝트 확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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