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서버 System z10 BC 발표…엔터프라이즈급 서버 장점 적용


IBM System z10 BC



한국IBM(대표 이휘성)은 6일 중소형 업무를 위한 차세대 서버 IBM System z10 비즈니스 클래스(System z10 Business Class: z10 BC)를 발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신제품은 보다 폭넓은 고객에게 시스템의 확장성, 유연성, 혁신적인 성능 제공을 통해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을 신속히 배치, IT운영비용을 증가시키지 않고 비즈니스를 확장, 또는 인프라 통합을 통해 복잡성을 감소시키고, 운영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시키도록 설계됐다.

올 초 발표된 IBM System z10 엔터프라이즈 클래스 서버의 중소형 업무용으로 개발된 IBM z10 BC는 엔터프라이즈급 서버의 모든 장점을 중소형 업무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특히 신제품은 애플리케이션 호스팅 및 테스트와 같은 영구 또는 임시 워크로드 실행을 위한 130개의 세분화된 처리용량 설정으로 급격한 비즈니스 성장에서도 관리자들이 최적의 처리용량으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SAP, 리눅스, 자바 애플리케이션 등을 위해 저렴한 비용으로 System z10 BC를 사용할 수 있도록 '특수 엔진(Specialty Engines)'이라 불리는 프로세서를 제공한다.

IBM 측은 신제품은 기존의 IBM z9 BC에 비해 프로세서 속도가 약 40% 향상됐으며 총 용량(성능)은 50% 이상, 최대메모리는 약 4배 가량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박영민 한국IBM System z 사업 담당 상무는 "세계의 다양한 고객들이 전력비용 절감, 하드웨어 통합 및 복잡한 거래의 보안을 관리하기 위해 IBM System z 서버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며, "올 3분기 System z 서버 매출은 전년 대비 25% 증가했고, MIPS(초당 명령어 100만 건) 단위로 측정한 System z 컴퓨팅 성능 역시 49%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 초 발표한 z10 EC는 이미 기업은행 등 여러 고객들에 설치 운영되고 있을 정도로 국내에서도 System z의 가치에 대해 높이 평가 받고 있다"며, "z10 BC는 IBM 서버의 또 다른 신병기로서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가려는 국내 중견 기업 및 중소형 업무 고객들의 통합과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차세대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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