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언 보안 MCU 기술과 마이크론 HD-SIM카드 전용 낸드플래시 기술 결합

칩 카드용 IC 공급업체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지사장 마티아스 루드비히)는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128메가바이트(MB) 이상의 'HD-SIM(High-Density Subscriber Identity Module)' 카드 개발에 협력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HD-SIM은 운영자의 프로세스를 향상시키면서 확장된 스토리지와 보다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집적도와 향상된 보안 기능을 통합함으로써 사용자들이 모바일 뱅킹, 비접촉 모바일 티켓팅 등과 같은 부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안전하게 업데이트하거나 제거하면서 신속한 '타임 투 마켓'을 유지하기 위해 새로운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및 설정을 언제나 HD-SIM에 다운로드하거나 전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 양사는 인피니언의 보안 마이크로 콘트롤러 유닛(MCU) 기술과 마이크론의 HD-SIM카드 전용 낸드플래시 기술을 결합해 HD-SIM카드를 128메가바이트 용량으로 개발해 공급할 계획이다.

인피니언 칩 카드 및 보안 사업부 부사장 헬무트 카셀 박사는 "현재 오디오 및 비디오 콘텐츠를 대량 저장하고 플래시 카드를 대체할 수 있는 미래의 SIM 카드에 대한 새로운 역할을 계획하고 있다"며, "성능과 보안에 대해 적절한 수준을 제공할 수 있는 한자리 수의 MB 성능에서부터 2GB에 이르는 포괄적인 HD-SIM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전체 HD-SIM 시장을 지원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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