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ㆍ18ㆍ24개월로 계약 구분, 업그레이드 시 재계약…24시간 상담 콜센터 운영

삼보컴퓨터(대표 김영민)가 11월부터 PC방 시장을 시작으로 렌탈 사업에 나선다.

삼보컴퓨터는 아이온, 프리우스, 반지의 제왕 등의 기대작과 스타크래프트2, 디아블로3 등 세계적인 대작 게임 출시에 맞춰 PC방 렌탈 사업을 본격화할 전략이다.

PC방 업그레이드 주기를 감안해 12개월, 18개월, 24개월 등으로 계약 기간을 세분화 했다. 이를 통해 계약 기간이 종료되면 최신 기종의 PC로 재계약이 가능해 업그레이드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는 장점을 극대화 했다.

또 24시간 상담 콜센터를 운영함으로써 야간 오작동에 따른 업주들의 고충을 최소화 했고, PC방 전담 AS팀을 가동, 신속한 서비스 망을 갖출 방침이다. 특히 기업용 PC에 적용하고 있는 '접수 4시간 이내 정상화' 시스템을 PC방 렌탈 제품에도 적용, PC방 운영에 대한 지장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삼보컴퓨터는 브랜드 파워와 서비스 경쟁력, 수익성을 앞세워 렌탈 PC로만 월 5,000대 매출을 달성할 방침이다. 또한 국내 유수의 PC방 프랜차이즈와의 전략적 제휴를 강화, 월 2만대 규모 PC방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을 달성할 전략이다.

김종서 삼보컴퓨터 국내사업 총괄 사장은 "공공부문 PC는 예산 절감을 위해 PC의 소유가치 보다는 사용가치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다"며 "믿고 빌려 쓸 수 있는 회사를 통해 최소의 비용으로 최적의 효과를 낼 수 있는 렌탈 PC 사업을 확대, 고객의 수익성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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