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ㆍ무게 줄인 ‘외장하드 S시리즈’ 출시…자동백업ㆍ보안 기능 돋보여





삼성전자가 휴대성을 강화시킨 외장하드(외장형 하드디스크)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모바일 외장하드 S시리즈'는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USB 일체형 기술'을 탑재해 크기는 물론 경량화, 저소비전력을 구현하는 제품이다. 특히 이제까지 내장 HDD 사업에 집중해 온 삼성전자는 이번 외장하드에 차별화된 기능을 탑재시키며 B2C 분야를 적극 개척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외장하드 S시리즈는 ▲1.8인치 HDD를 채택한 초소형 'S1 미니'와 ▲2.5인치 HDD를 채택한 휴대용 'S2 포터블' 2종으로 피아노 블랙, 스노우 화이트, 와인 레드, 초콜릿 브라운 등 4가지 컬러로 구성돼 있다.

디자인은 부드러운 느낌의 유선형에 4가지 컬러의 고광택 커버와 표면 미세패턴 처리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으며, 뒷면의 가죽 소재는 편안하고 안정적인 느낌을 준다.

'S1 미니'는 1.8인치 USB 일체형 하드디스크를 사용, 신용카드 정도의 초소형 사이즈에 최대 160GB 용량을 저장할 수 있으며 기존 2.5인치와 3.5인치 중심의 외장하드 시장에 소형화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S2 포터블'은 2.5인치 USB 일체형 하드디스크를 사용, 동급 제품 대비 사이즈는 17%, 소비전력은 30% 정도 줄였으며, 최대 500GB 용량을 제공한다.

또, S시리즈는 실시간 또는 지정된 스케줄에 따른 데이터 자동백업, 나만의 중요 데이터를 암호화해 저장할 수 있는 시크릿존, 패스워드를 통한 데이터 이중보호 장치인 세이프티키 등 삼성전자 외장하드만의 차별화된 기능을 지원한다.

S시리즈는 오는 14일부터 개최되는 국내 최대 IT 전시회인 한국전자 산업대전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며, 이 달 중순 유럽시장 첫 출시를 시작으로 11월 국내 시장에서도 본격 유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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