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기술원과 '태양전지 셀 및 모듈 관련 연구개발 공동협력' MOU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최문기)는 2일, 원내에서 박막형 태양전지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주)효성기술원(사장 성창모)과 '태양전지 셀 및 모듈 관련 연구개발 및 시험분야에 대한 공동협력 및 기술교류'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한 주요 협력 내용은 ▲화합물 반도체 박막형 태양전지 제조기술 ▲박막형 태양전지 시험 기술 ▲태양전지 관련 상호 교류 가능한 기술 등이다.

오수영 ETRI 융합부품ㆍ소재연구부문 소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우리나라 태양광 기술의 발전을 가속화함은 물론, 양 기관간 공동의 관심분야를 산업화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동안 ETRI는 세계 최고 성능의 염료감응 태양전지 기술을 확보해 일조량이 풍부한 중동의 아랍에미레이트 및 리비아와 박막형 태양전지 상용화를 위한 테스트베드 운영 등 상용화를 위한 국제공동연구에 착수했으며, 지난 6월 '차세대 박막 태양광발전 연구본부'를 신설, 본격적인 차세대 태양광 발전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다.

특히 ETRI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기술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총 82건의 박막형 태양광 분야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이 분야에서 조기에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막형 태양전지 제조 공정은 대형 평판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과 유사한 분야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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