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동유럽 및 EU 시장에 부산 IT기업 10개社 파견

부산 IT기업들의 유럽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폴란드, 헝가리, 네덜란드 등 동유럽 및 EU 시장 진출 및 생산거점 확보를 위해 부산지역 IT기업 10개를 파견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6일부터 15일까지 신동디지텍(대표 장철순)등 10개사가 참여하는 이번 비즈니스 교류회는 부산지역의 우수한 IT기업을 파견함으로써 동유럽 시장 수출 활성화를 도모하고 국내 IT기업의 제품 및 기술 수출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동유럽 국가들의 EU 통합 및 현지 IT산업의 수요 확대에 따른 EU 시장 진출 교두보 및 IT 생산거점을 확보하기 위한 것.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KOTRA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비즈니스 교류회는 현지기업 개별방문, 기업소개, 시장조사 등 해외 네트워크 구축 및 실질적인 해외 비즈니스를 통해 지역 IT기업의 동유럽 진출을 지원하게 된다.

참가 업체는 지난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부산지역 IT업체인 신동디지텍 등 10개사로, IT제품 및 기술에 대한 우리기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활발한 수출 마케팅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와관련 부산시는 마케팅 활동 지원을 위해 항공임(50%) 및 현지 임차비(100%), 통역비(100%) 등 무역 상담에 관한 제반사항을 지원하고, 현지 기업모집과 구매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홍보활동도 추진한다.

또한 시장개척단 참가기업에 대해서는 사업 후 6개월간 상담통역 및 수출계약 성사를 위한 후속 지원 등 지속적인 마케팅 지원에 주력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비즈니스 교류회를 계기로 부산지역 IT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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