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다량 취급하는 민간 기업 담당자 200여명 참석 예정··· 개인정보보호 교육도 실시

행정안전부(장관 원세훈)는 GS칼텍스, 옥션 등 민간기업의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9월 30일(화) 오후 2시 30분 부터 COEX 그랜드볼륨 103호에서 민간기업들을 대상으로 "개인정보보호 실천 결의대회 및 교육"을 개최한다.

이번 결의대회는 민간기업의 개인정보보호 사명감 고취 및 실천의지를 다짐하기 위한 것으로서, GS홈쇼핑, SK에너지, 대한항공 등 고객의 개인정보를 다량 취급하는 기업대표 및 임원과 정보보호 유관기관 기관장 등 약 2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개인정보보호 실천결의문』을 통해 고객의 권리·이익과 사생활 보호가 최우선임을 밝히면서, 개인정보의 수집·보유·파기 및 이용·제공시 지켜야할 개인정보보호 원칙을 성실히 실천해 나갈 것을 다짐하게 된다.

『개인정보보호 결의문』의 주요 내용은 ▲수집 시 고객 동의에 의한 필요 최소한의 정보만 수집 ▲고객정보가 유·노출되지 않도록 안전성 확보 ▲보유기간이 만료된 개인정보는 즉시 폐기 등 개인정보 관리를 위한 기본 업무 수칙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결의대회가 끝난 뒤 민간기업의 개인정보취급자를 대상으로 최근 개인정보 유출 및 피해사례를 소개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실시한다. 민간기업의 개인정보 관리 업무에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관리 매뉴얼"과 "개인정보보호 교육동영상(DVD)"도 배부할 예정이다.

임우진 행정안전부 정보화전략실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민간기업의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인식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개인정보보호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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