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정보통신, 우즈베키스탄 전자무역 컨설팅 수행키로

국내 웹기반 전자무역시스템인 'uTradeHub'가 우즈베키스탄 정부에 수출된다.

지식경제부(무역정책과, SW산업과)는 한국무역정보통신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uTradeHub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전자무역 타당성 조사 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합의하고 이달부터 이를 3개월간 수행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국간 교역 확대는 물론 국내 전자무역 시스템의 주변국가로의 확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타당성 조사는 uTradeHub 시스템의 첫 번째 해외수출 사례로, 지난 7월 29일 개통한 uTradeHub 시스템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임과 동시에 향후 우리나라가 세계 전자무역의 표준을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우즈베키스탄은 지난 3년간 평균 7%대의 성장을 이룩하는 등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다.

특히 2006년도 수출이 2005년 대비 15% 증가세를 보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정부가 정책적으로 IT 인프라 구축을 추진해오고 있어 전자무역 도입에 따른 기대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간 교역은 1992년 수교 이후 꾸준히 증가해 왔으며, 최근 그 폭이 더 커지고 있어 전자무역 수출을 통한 무역원활화로 향후 양국 간 교역량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우즈베키스탄은 주변 CIS 국가들과 지리적ㆍ문화적 동질감을 바탕으로 긴밀한 유대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주변 국가로 전자무역 수출을 확산하는데 매우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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