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실적, 전년 동기대비 75.7% 성장…기술지원 및 컨설팅도 12배 성장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류필구)은 올 상반기 스토리지 부문의 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75.7% 성장했다고 3일 밝혔다.

상반기 실적을 살펴보면, 스토리지 관련 전문적인 기술지원 서비스 및 컨설팅 부문이 전년 대비 12배 이상 성장했으며, 약 10PB에 가까운 용량을 공급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주요 사례로는 삼성전자 글로벌 ERP 프로젝트에 USP V를 공급한 것을 비롯해 새마을 금고, 한국은행, 국세청, 증권선물거래소, 하나은행, 삼성생명,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대기업, 금융권, 공공 부문에 걸친 주요 사이트에 수백 TB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특히 KT 메가TV와 하나TV 등 주요 IPTV 사업자에 페타바이트급 미드레인지 스토리지 AMS 등의 시스템 공급을 통해 올 들어 활성화되기 시작한 IPTV 시장에서도 유리한 입지를 점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마케팅팀 김성업 팀장은 "창립 이래 20년 넘게 고객에 대한 신뢰와 노력을 바탕으로 마침내 100배 이상의 높은 성과를 이뤄냈다"며, "전체 실적의 30%가 4분기에 집중되는 그동안의 추세로 볼 때 올해 매출 목표인 25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하반기에도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왔던 공공시장과 대기업, 금융기관 및 공인전자문서보관소 등 대형 시장에 지속적으로 집중하는 한편 다양한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SMB 시장 등 성장이 예상되는 잠재적 시장 공략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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