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8TB 규모 IQ 12000x 공급…안정성ㆍ확장성에 중점

한국아이실론시스템즈(지사장 김성희)는 최근 씨디네트웍스에 408TB 규모의 스토리지(모델명: IQ 12000x)를 공급했다고 29일 밝혔다.

씨디네트웍스는 CDN(Content Delivery Network) 전문 업체로, CDN서비스에 필수적인 비정형 데이터 처리를 위해 아이실론시스템즈의 제품을 도입하게 된 것.

아이실론은 이번 씨디네트웍스의 제품 공급과 관련, ▲뛰어난 복구 기능 ▲사용의 용이성 ▲확장성 등이 결정적인 이유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비정형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 전통적인 NAS 제품은 성능 상에, SAN 제품은 파일 공유에 문제가 있는 데 반해 아이실론 제품은 클러스터화된 NAS 제품으로 데이터 복구 기능이 뛰어날 뿐 아니라 사용이 용이하고 성능도 뛰어나다는 것이 아이실론 측의 설명.

또한 아이실론 제품의 경우엔 박스 추가만으로 용량뿐만 아니라 성능도 동시에 향상되기 때문에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데이터량을 처리하기 위한 확정성에 대한 요구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번에 씨디네트웍스에 공급된 IQ 12000x 시스템은 최대 1.6PB의 단일 파일시스템을 지원할 수 있다.

포털 업체의 원본 데이터를 갖고 있다는 점 때문에 스토리지 도입시 안정성에 가장 큰 중점을 두었다는 씨디네트웍스의 조현종 팀장은 "아이실론 제품 도입 후 안정성은 물론 수십대의 서버를 하나의 서버인 것처럼 관리가 가능해 기존 SAN과 NAS 제품을 사용할 때보다 트래픽 부하 등의 문제는 전혀 없으면서도 관리는 더욱 편리해졌다"고 전했다.

씨디네트웍스 측에 따르면 이번 제품의 추가 도입은 당초 올 말에 계획됐으나 데이터 량의 급속한 증가로 시기가 앞당겨졌다고 한다.

조 팀장은 "당초 데이터 량이 하루 약 2TB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올림픽 특수 등이 겹쳐 하루에 약 5TB씩 늘어났다며 현재와 같은 증가 추세가 계속된다면 내년 초 스토리지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아이실론 김성희 지사장은 "급속하게 증가하는 비정형 데이터의 실 사례를 이번 씨디네트웍스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며, "비정형 데이터의 보관, 관리 및 배포 등에는 아이실론 클러스터 스토리지 시스템이 최상의 솔루션임을 다시 한번 입증해 준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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