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멕(AMEC)은 13일 한국의 고객사에게 자사의 첨단 공정 장비를 선보이기 위해 한국에 의욕적으로 진출한다는 전략을 펼쳐 보였다.

아시아에 근거지를 두고 있는 에이멕은 65/45 나노 미만의 공정 장비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 한국 지사(AMEC Korea)를 설립하고 장비 업계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윤경일씨를 한국 사장으로 임명했다.

윤 사장은 한국의 중견 반도체 장비회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에이멕 장비의 국산화를 도모하는 포괄적인 의미의 국산화 전략을 에이멕 본사와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1년 동안 에이멕은 아시아의 주요 첨단 반도체 팹에 프리모(Primo) 장비를 납품했다. 소규모 일괄처리방식의 프리모 시스템은 혁신적인 기술과 차별화된 챔버 설계로 우수한 공정능력 및 높은 생산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경쟁사 장비보다 35% 이상 유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에이멕은 설명했다.

에이멕 코리아 윤경일 사장은 "반도체 제조 전략에 있어서 비용절감, 생산성 확대 및 고객 접근성이 가장 중시되고 있는 한국 고객에게 성공적으로 진출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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