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출시 이후 4주 연속 판매 매진…유럽 출시도 앞두고 있어
삼성전자의 2008년 하반기 글로벌 전략폰인 '삼성 옴니아(모델명 SGH-i900)'가 첫 출시 국가인 싱가포르에서 단숨에 히트 휴대폰으로 떠오르며 글로벌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옴니아'가 지난 6월21일 싱가포르 출시 이래 4주 연속 판매 매진을 기록하며 현재 2만대 돌파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휴대폰 시장의 월 판매량이 평균 13만대임을 감안하면 전체 휴대폰 시장에서 옴니아의 판매 비중만 15%이상 차지하는 것은 스마트폰 단일모델로 최고의 판매량이라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윤기흥 삼성전자 싱가포르 법인 상무는 "출시하자마자 초도 물량이 모두 판매되며 품귀 현상을 빚었고 700명 이상이 예약주문까지 해 놓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될 경우 폭발적인 반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옴니아'는 7월22일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유럽에도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동남아 최대 정보통신 전시회인 '커뮤닉아시아 2008'에서 처음 해외에 공개된 '옴니아'는 윈도우 모바일 6.1을 채용해 강력한 성능 구현과 더불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햅틱 UI를 적용한 프리미엄 풀터치스크린 스마트폰이다.
조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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