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3 탄생 20주년 기념 설문조사..."자동차용V3와 냉장고용 V3로 진화" 의견도

안철수연구소가 'V3탄생 20주년'을 기념하여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직원들은 '10년후 V3'의 모습을 로봇용 백신으로 진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설문은 지난 6월 16일부터 2주간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실시됐으며, 총 183명이 참여했다.

'10년 후, 진화된 V3가 사용될 곳은?'이란 질문에, 로봇용V3를 꼽은 응답자는 45%였으며, 자동차용V3(21%)와 냉장고용 V3(11%)가 뒤를 이었다.

'세계 최고의 보안 소프트웨어로 성장하기 위해 V3에게 가장 필요한 것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33%가 '해외에서 글로벌 제품들과의 브랜드 경쟁력(33%)' 꼽았다. 그 뒤를 '메모리 점유율 감소 및 경량화'(28%), '휴리스틱 기능 더욱 강화(20%)'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그밖에 V3와 어울리는 연예인은 차인표씨(44%)씨가 1위로 꼽혔고, 2위 유재석(20%), 3위 이영애(19%)가 그 뒤를 이었다. 기타의견에는 박지성과 안성기등이 있었다.

V3와 잘 어울리는 캐릭터는 국산 토종 캐릭터 '로보트 태권V'가 95%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V3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으로 '백신'과 V3 개발자 '안철수' 교수를 선택했으며, 안철수 교수가 만약 V3를 개발하지 않았다면 지금 무엇을 하고 있을지에 대한 설문에서, 절반 이상인 57%가 '교수'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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