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ㆍ커런트네트웍스와 최첨단 테마파크 공동 구축 사업 MOU

C&우방랜드가 첨단 IT기술이 접목된 새로운 도심형 유비쿼터스 테마파크 모델을 만든다.

C&우방랜드(대표 최백순)는 KT, 커런트네트웍스와 유비쿼터스 기반의 선진국형 최첨단 테마파크 공동 구축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테마파크에 유비쿼터스 개념을 적용하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최첨단 IT를 활용한 신개념의 U-테마파크가 탄생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3사는 C&우방랜드에 유비쿼터스 개념을 적용, 차세대 U-Payment 핵심기술 중 하나인 RF(IC)스마트카드 기반의 ▲One-Card 시스템과 ▲무인 입장권 발권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또한 RFID기반의 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USN)를 활용한 ▲미아찾기 ▲주차관리 ▲U-기기제어 및 시설물관리 ▲방범 및 안전시스템 등 테마파크내의 전반적인 IT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KT는 유비쿼터스 기반 시스템 구축 및 유지보수, 커스터마이징 등 전반적인 사업 주관을 맡게 되며, 커런트네트웍스는 은행, 신용카드사, 교통카드사, VAN사 등 U-Payment 유관업체들과의 전략적 제휴 및 U-서비스 개발 및 제공을 담당한다.

이번 사업은 공동컨소시엄을 통한 민간투자유치 형태로 추진되며, 1단계 ▲POS시스템 ▲퀵게이트 및 온ㆍ오프라인 입장권 발권시스템 ▲홈페이지 구축 및 회원관리 부문과 2단계 ▲전사적 그룹웨어 구축 ▲RFID기반의 미아찾기ㆍ위치추적 ▲주차관리 ▲U-기기제어 및 시설물관리 ▲실시간 스캔 등 U-서비스로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된다.

특히 'One-Card 시스템'을 통해 교통카드 한 장으로 입장에서부터 놀이기구, 공연장 등 각종 시설 이용과 식당, 상품구매, 라커 사용 등 부대시설을 자유롭게 이용 할 수 있으며, 대금은 테마파크 곳곳에 설치된 무인충전시스템(Kiosk)을 통해 교통카드에 선불 충전한 후 결제하거나 폐장이후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 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입장객들이 입장권 및 이용권을 발권 또는 예매하기 위해 매표소에서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가 없게 됐다"며, "현금이나 지갑 등의 소지가 불필요함에 따라 놀이동산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지갑의 분실이나 도난 걱정 없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한 C&우방랜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새롭게 구축될 POS시스템과 및 인터넷 매 시스템, 홈페이지 회원관리시스템 등의 온ㆍ오프라인 영업판매 전산시스템을 C&한강랜드에 동일하게 적용해 통합정보운영시스템으로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를 통해 그동안 개별시스템 운영에 따른 관리의 비효율성을 과감히 개선해 업무의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을 이뤄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백순 C&우방랜드 사장은 "통합 정보운영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취합되는 고객 정보와 영업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과 새로운 서비스 발굴로 고객 유치를 극대화하는 한편, 효율적인 인력운영을 통한 비용 절감과 교통카드, 모바일 등 결제수단의 다양화를 통해 매출의 증대를 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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