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개인정보보호 감독관들, 모니터링 제도화 방안 등 집중 논의


▲ 제29차 아시아· 태평양 개인정보보호 감독기구(APPA) 포럼 전경





제29차 아시아· 태평양 개인정보보호 감독기구(APPA) 포럼이 호주를 비롯한 뉴질랜드, 홍콩, 캐나다, 한국의 개인정보보호 커미셔너(Commissioner:감독관)들이 참여한 가운데 19일, 20일 양일간 코엑스 아셈홀에서 개최됐다.

'인터넷신뢰와 개인정보보호'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각 국의 커미셔너들과 국내외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와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법제도 및 기술 등 분야별 대안을 제시했으며, 회원국간 협력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국정보보호진흥원 황중연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인터넷에서의 고객신뢰 확보를 위한 개인정보보호'를 강조하고, 방송통신위원회 이병기 상임위원은 환영사에서 '인터넷 경제의 발전을 위해 개인정보보호는 국제사회가 함께 풀어야 할 공동의 과제'임을 재차 강조했다.

포럼 첫날(19일)에는 마이클 도노휴 OECD 국장, 임차식 방송통신위원회 네트워크정책관, 박광진 한국 커미셔너(KISA) 등이 국내외 개인정보보호 정책동향을 발표하였고, 기업 측에서는 올리버 벨 마이크로소프트 최고보안책임자, 이경호 NHN 최고개인정보책임자가 연사로 나와 자사의 개인정보보호 전략과 적용사례를 소개했다. 이튿날(20일) 비공개회의에서는 회원국 커미셔너들이 '개인정보 전문가 자격제도, 모니터링 제도화 방안, 개인정보보호 관련 공동행사' 등을 집중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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