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썬은 7월 1일자로 라이오넬 림이 아태지역 부사장으로 승진했다고 19일 밝혔다. 라이오넬 부사장은 새롭게 조직된 이머징 마켓 지역을 관리하게 된 드니 헤로스 (Denis Heraud)의 후임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라이오넬은 싱가폴에서 근무하며, 전세계 영업 및 서비스를 총괄하고 있는 피터 라이언 (Peter Ryan) 수석 부사장에게 보고하고, 한국, 호주, 뉴질랜드, 일본과 기타 남아시아 14개 국가를 포함한 아태지역의 영업과 서비스 조직을 직접 총괄할 예정이다.

한국썬에 따르면 라이오넬 부사장은 썬마이크로시스템즈 아태지역 운영 총괄 담당과 남아시아, 일본 지역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특히 베트남에서는 썬 이퀴티 파트너 프로그램(Sun Equity Partner Program)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바 있다.

썬 이퀴티 파트너 프로그램은 썬의 지사는 없지만,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에서의 썬의 입지를 굳히고 시장을 개척해 나간다는 프로그램으로서 그가 직접 고안했다. 그 결과 2001년 라이오넬은 남아시아 지역의 성장에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아 썬 리더십 어워드를 수상했다.

썬의 글로벌 세일즈 서비스 담당 수석 부사장인 피터 라이언은 "라이오넬은 20년간 썬에서 근무하면서 풍부한 IT 경험을 쌓아왔고, 고객과 파트너들의 비즈니스 및 기술적 니즈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그동안 입증된 뛰어난 능력을 바탕으로 훌륭한 팀 구성원들과 함께 아태지역의 지속적인 성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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