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훈 대표, "글로벌화ㆍ사업다각화ㆍ대북물류 중점 추진"

현대택배가 창립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현대택배는 지난 1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회사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세계적인 종합물류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은, 현대택배 임직원들에게 노고와 축하의 뜻을 전하고, "20년 동안 현대택배가 성장 발전해 올 수 있었던 것은, 전임직원의 단합된 마음과 국민 여러분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의 도약은 임직원 여러분에게 달려 있다"며, "창립20주년을, 현대 특유의 도전과 창조정신을 바탕으로 세계로 뻗어나가는 현대택배의 미래를 그려보는 계기로 삼자"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 현재 중국ㆍ인도ㆍ독일ㆍ영국ㆍ베트남에서의 물류사업을 더욱 확장하고 있는 현대택배는, 미국ㆍ일본ㆍ대만시장에도 추가 진출해 회사의 글로벌화에 더욱 가속도를 낼 계획이다.

아울러 신사업개발을 통한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항만하역사업ㆍ부산신항배후단지사업 및 연근해 운송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신선물류와 공동물류사업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며, 대북물류에도 완벽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현대택배 김병훈 대표는 "해외네트워크구축, 경영혁신활동, 인재육성, 신사업추진 등 현대택배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여러 일들은, 회사의 역량제고와 선진기업문화 구축에 큰 밑거름이 되고 있다"며 "창립20주년을 제2의 도약으로 삼아, 글로벌종합물류기업이라는 현대택배의 명확한 목표와 비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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