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2008 광주 e스포츠대회’ 결승전 중계 예정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아마추어 게임 대회를 판도라TV가 인터넷을 통해 국내는 물론 중국으로 생중계한다.

국내 대표 UCC 포털사이트인 판도라TV(대표 김경익 www.pandora.tv)는 오는 6월 14일 토요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벌어지는 '2008 광주 e스포츠대회(The Playing Gwangju Game 2008, 약칭 TPGG 2008)의 결승전을 인터넷으로 생중계 한다고 11일 밝혔다.

광주광역시와 지식경제부, 그리고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게임산업진흥원, 그리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아마추어 게임 대회로, 지역 청소년들의 자유로운 참가 및 건전한 놀이문화 제공과 함께 e스포츠 관련 산업의 극대화를 위해 마련됐다.

판도라TV는 올해로 3회 째인 '2008 광주 e스포츠대회'의 주관 방송사로서 본선 진출 8개 팀들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결승전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하게 된다.

각 종목별 우승자에게는 200~300만원의 상금이 제공되는 이번 결승전에서는 FPS 게임인 스페셜포스와 서든어택, 그리고 스포츠 게임인 피파온라인과 프리스타일 등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특히 판도라TV에서 생중계되는 이번 본선 경기와 결승전은 이후 VOD로 서비스 되는 것은 물론 중국의 최대 포털사이트인 '큐큐닷컴(www.qq.com)'과 '시나닷컴(www.sina.com.cn)'을 통해서도 중국 전역에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큐큐닷컴의 경우 사이트 내 게임 페이지(games.qq.com)를 통해 '2008 광주 e스포츠대회'를 볼 수 있도록 관련 VOD를 노출할 계획이다. 또한 판도라TV는 이번 광주 대회를 시작으로 국내 총 13개 지자체에서 벌어지는 게임대회 영상 역시 중국으로 송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김경익 판도라TV CEO는 "판도라TV는 이미 지난해부터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스타크래프트 게임리그에 대한 라이브 중계 및 VOD 서비스를 운영해 왔다"며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인기가 높은 국내 e스포츠 관련 게임 영상을 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 알려나가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판도라TV는 지난 2007년 에이클라 엔터테인먼트사와 '2007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에 대한 콘텐츠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프로리그 전 경기의 인터넷 실시간 생중계 및 VOD 다시보기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 바 있다.

특히 '2008 광주 e스포츠대회' 결승전에는 프로게이머 시범 경기와 함께 팬사인회, 게임세미나, 게임홍보관, 코스튬플레이 경연대회, 비보이 및 마술공연 등과 같은 볼거리와 함께 아케이드 게임과 보드 게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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