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여명 예선 참여··· 웹 2.0 등 최신 기술 해킹 대응 및 방어능력 겨뤄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원장 황중연)은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해킹 사고에 대한 대응능력 향상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오는 13일「제5회 해킹방어대회」결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7, 8일 양일간 진행된 온라인 예선에는 대학생, 중· 고등학생에서부터 기업 등 정보보호 실무자까지 다양한 계층에서 신청해, 전년 대비 두 배나 증가한 총 173팀 522명이 열띤 경쟁을 벌였다. 특히 이번 예선대회에서는 웹2.0과 같은 최신 동향 기술 및 암호, 프로그래밍, 리버싱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가 출제되어 참가자들이 전반적인 분야에 대한 실력을 겨룰 수 있었다.

오는 13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최종 결선에는 예선 1위를 차지한 mayking팀을 비롯해 12개팀 44명이 진출해 다시한번 진검승부를 겨룰 예정이다.

우승팀에게는 방송통신위원장상과 함께 2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금상 한국정보보호진흥원장상(2팀, 상금 100만원), 은상 한국정보보호진흥원장상(2팀, 상금 50만원)이 수여된다. 또한 한국정보보호진흥원에서 후원하는 대학정보보호동아리 최상위 1팀에게는 부상으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예정인 DEFCON 컨퍼런스 및 동 행사에서 개최하는 해킹방어대회(CTF, Capture the Flag) 참가를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해킹방어대회 전체 2, 3위를 차지한 부경대와 순천향대의 정보보호 동아리가 CTF 본선에 진출해 전체 6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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