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생/대학원생 대상 메인프레임/리눅스 환경 체험…우승자에겐 인턴쉽 기회 제공

한국레드햇(대표 김근)과 한국IBM(대표 이휘성)이 지난 3월 12일부터 4월 30일까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메인프레임/리눅스 콘테스트(Linux on Mainframe)'를 개최했다. 이번 콘테스트에서는 이인성씨(상명대학교 컴퓨터과학부 4학년)와 박한주씨(고려대학교 경영학과 3학년)가 공동으로 최종 우승했다.

오픈 소스 리눅스 분야에 중점을 둔 한국레드햇과 System z 제품군으로 메인프레임 시장에 주력하고 있는 한국IBM이 함께한 이 콘테스트는, 미래의 핵심인력인 전국 대학생/대학원생들에게 메인프레임/리눅스 환경 체험 기회를 부여하고자 공동기획한 행사로, 전국에서 총 583명의 대학생이 참여했다.

8일 진행된 시상식에는 양사 관계자 및 심사위원단이 참석한 가운데 14명의 입상자 발표 및 시상이 있었다. 공동우승자인 이인성씨와 박한주씨에게는 부상으로 각각 레드햇과 IBM의 마케팅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주어졌으며, 이 밖에도 레드햇 교육(RHCE 자격증 교육) 및 IBM 교육 수강권 등 푸짐한 상품들이 수상자들에게 제공됐다. 이 밖에도 수상자들 중 최연소인 단원 중학교 3학년 신봉기 군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 홈페이지 제작에서 훌륭한 기량을 선보여, 일반 참가대상이 아님에도 3등상을 수상, 쟁쟁한 대학생/대학원생 실력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콘테스트의 우승자로 레드햇 인턴십 프로그램의 기회를 거머쥔 이인성씨는 "수업 시간에 접하며 평소 관심이 많았던 리눅스에 관련된 콘테스트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기쁘게 참가하였는데 이렇게 우승까지 하게 되어 뿌듯하다. 오픈소스인 리눅스와 메인프레임 플랫폼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앞으로도 관심을 갖고 공부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심사위원인 서울대 고건 교수는 "이번 콘테스트에 참여한 여러 인재들의 놀라운 실력에 심사 내내 감탄했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오픈 소스인 리눅스가 높은 보안 및 안정성을 갖춘 메인프레임 플랫폼에서 구동될 때의 이점을 충분히 체험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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