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백업 서비스 ‘모지’의 SaaS 방식 제공 계획, 맥 전용 온라인 백업 서비스 ‘모지홈 맥’ 발표

한국EMC가 SaaS(Software as a Service) 사업에 본격 나선다. 한국EMC는 지난 2007년에 인수한 온라인 백업 전문 업체인 버클리 데이터 시스템즈(Berkeley Data Systems)의 '모지' 서비스 상품을 앞으로는 SaaS 방식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모지(Mozy)'는 주로 개인과 소규모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백업 서비스로, 전세계 70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 모지 서비스는 사진, 음악, 영상, 금융 거래에서 발생하는 모든 파일을 온라인에서 백업해 하드 드라이브 고장, 의도치 않은 데이터 삭제, 천재지변, 시스템 도난 등의 사고에서 데이터를 보호해준다.

한국EMC는 SaaS 서비스의 본격 추진에 앞서 최근 매킨토시 사용자를 겨냥한 온라인 백업 서비스인 '모지홈 맥(MozyHome for Mac)'을 발표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무료로 최대 2GB를, 그리고 월 4달러 95센트(한화 약 5천원)를 내면 무제한으로 데이터를 백업할 수 있다.

한국EMC 통합마케팅본부 박흥근 상무는 "모지홈 맥 서비스는 개발 단계에서 무려 4만 3천여 명이 참여하는 등 철저히 검증된 서비스"라면서 "앞으로 EMC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모지프로(MozyPro) 맥 버전'과 '모지엔터프라이즈(MozyEnterprise) 맥 버전' 등 다양한 백업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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