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포럼 방문차 6일 한국 방문, 이명박 대통령과 만찬 예정


▲ 마이크로소프트 빌 게이츠 회장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 한국을 찾아 '디지털, 다음 10년'의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서울디지털포럼 사무국은 빌 게이츠 회장이 '서울디지털포럼 2008'에 참석차 한국을 방문, 6일 저녁 8시부터 8시 30분까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디지털, 다음 10년(Second Digital Decade)'이란 주제로 특별연설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특별연설에서는 21세기 첫 디지털 10년을 'Digital Decade'라 명명했던 게이츠 회장스스로가 이전 10년과는 또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앞으로의 '디지털 10년'의 향방에 대해 전망한다. 또 세계 최고의 IT기업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첨단기술, '월드와이드 텔레스코프(Worldwide Telescope)'를 직접 시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디지털포럼 사무국은 "MS 시애틀 본사와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빌 게이츠 회장의 직접 참여를 요청해왔으며, 빌 게이츠 회장은 서울디지털포럼의 위상과 디지털 분야에서 한국의 중요성을 감안해 올해 아시아 투어 일정에 맞춰 서울을 방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빌 게이츠 회장은 서울디지털포럼이 막을 올렸던 2004년, "한국은 정보통신의 힘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비전 있는 국가"라는 친서를 보내오면서 서울디지털포럼과 첫 인연을 맺게 되었다. 이후 빌 게이츠 회장은 이후 IT강국 한국에서 '세계적 디지털 담론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온 서울디지털포럼의 행보에 주목하며 마이크로소프트와 서울디지털포럼간 유대 관계를 지속해 왔다.

빌 게이츠 회장은 6일 오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함께 만찬을 하며 차량 정보기술(IT) 및 게임 산업의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MS가 개최하는 정부지도자포럼(GLF)에 참석하기 위해 인도네시아로 출국할 예정이다.

서울디지털포럼을 주최한 SBS는 빌 게이츠 회장의 특별연설을 생생히 전달하기 위해 롯데호텔과 서울디지털포럼이 열리는 쉐라톤워커힐간 이원생방송 체계를 갖추고 6일 저녁 8시부터 8시 30분까지 워커힐 비스타홀과 기자실 프리시디오룸에서 연설을 생중계 할 예정이다. SBS TV를 통해서는 SBS 8시 뉴스가 끝나는 8시 35분부터 9시까지 특별연설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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