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SW개발인력의 질적 향상 및 어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 표준화에 기여할 터

삼성SDS(김인 사장)가 오는 6월초 자바용(JAVA) 어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제품명: Anyframe)를 오픈소스로 공개한다.

삼성SDS는 지난 2001년 클라이언트서버(CS) 버전으로 어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를 개발, 금융/제조/공공/유통 등 100여곳 이상에 적용한 데 이어 지난해 8월 업계 표준으로 사용되고 있는 오픈 소스를 기반으로 Anyframe JAVA버전을 개발했다.

삼성SDS는 Anyframe JAVA버전을 국내 시장에 적용한 결과, 개발기간, 품질수준 등 개발 생산성 면에서 이전에 비해 5~30%정도까지 높은 효율을 보였다는 것.

삼성SDS는 이번 Anyframe JAVA버전을 오픈 소스로 국내에 공개함으로써, 국내 어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의 표준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Anyframe JAVA 버전은 미국 포춘지가 선정하는 글로벌 500대 기업 중 80% 이상이 이미 사용하는 오픈 소스 프레임워크를 적용한 제품으로, 글로벌 업계 표준에 따라 국내에서도 표준화의 속도를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어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가 표준화 되면, 국내 개발업체는 개발 중복 투자를 하지 않아도 되고, SW 품질을 글로벌 수준으로 상향 평준화할 수 있으며, SW 테스트의 효율을 상승시킬 수 있다. 또한, 초기 도입비용을 줄일 수 있고, 성능과 안정성이 검증된 제품 공급 등 편리한 유지보수도 지원이 가능하다.

이 밖에도, Anyframe JAVA버전의 공개는 사용자 커뮤니티를 통해 국내 SW개발인력의 질적 향상 및 저변확대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삼성SDS는 Anyframe JAVA버전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서 누구라도 소스는 물론 매뉴얼, 템플릿 등을 무상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또한 오픈 소스 지원을 위한 전담조직을 통하여 국내외 학회 및 협회와의 공조는 물론 관련자를 대상으로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하여 국내 IT서비스 발전의 선도적 역량을 발휘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SDS 김인 사장은 "어플리케이션 프레임워크의 도입은 대형 SI프로젝트나 유지보수 시 발생된 불합리한 점을 개선하기 위한 혁신적인 시도"라며, "Anyframe JAVA버전은 SW생산성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오픈 소스를 통해 갖춘 경쟁력으로 삼성SDS가 Global Player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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