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에는 매출 1조원 달성해 일류기업으로 진입할 것"
1분기 실적은 특히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해 전기대비 52억 원 이상 늘어난 295.7%의 성장을 보였으며, 전년 동기 대비로도 224.4%(48.8억 원)가 증가했다. 이 같은 1분기 영업이익 성장은 지난 해 연간 영업이익 69억 원을 한 분기 만에 넘어선 것으로, 회사의 이익구조 개선이 본격화 되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밖에 매출 면에서는 전기 대비 20.4%, 전년 동기 대비 42.2%가 증가했고, 순이익도 전기 대비 16억 원이 늘어나 391.8% 증가했다.
코오롱아이넷은 이 같은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지난 2006년 합병 이후 가시화된 시너지 효과를 꼽았다. 우량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수출입 금융 한도가 대폭 확대되면서 비즈니스 규모가 확대된 것이다.
또한 샤퍼이미지, 얼스마마 엔젤베이비 등 한계사업 철수 등 내부 역량 강화와 인당 생산성 향상으로 고정비 비율이 감소된 것도 실적 호전의 원인이다. 이 밖에도 PDF 솔루션 사업, 투척용 소화기 사업 등 전략적 제휴 사업 모델의 런칭 성공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코오롱아이넷 CFO 엄준용 상무는 "1분기 실적 호조는 외부 환경적 요소의 영향도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내부 역량 강화와 시장 개척의 효과로, 이러한 실적 호전은 앞으로도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며 "2010년 매출 1조의 로드맵을 완성해 일류기업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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