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e-Bay와 공동으로 온라인 거래지원 개시

무역업체들이 온라인 수출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무역협회는 무역업체를 위한 글로벌 이마켓 플레이스(e-Market Place)인 '트레이드 코리아'(www.tradekorea.com)에 접속하는 국내외 기업 수가 하루 평균 5천 여개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역협회가 중소기업들의 온라인 시장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8일 개통한 '트레이드코리아'는 기존 이마켓플레이스와 달리 Web2.0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 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화상전화(Skype) 및 국내외 기업의 데이터베이스 검색 기능까지 갖춘 것이 특징.

아울러 무역협회는 지난 17일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트레이드코리아'의 이용방법과 알리바바, e-Bay, Google, EC21 등 e-비즈니스업체를 활용한 수출시장개척방안을 알리기 위한 '온라인 시장개척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이 행사에는 1,200명에 달하는 무역업체 관계자가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온라인 수출은 기업들이 해외세일즈나 전시회를 통해 바이어를 직접만나 상담을 하는 대신 트레이드코리아, 알리바바, EC21을 비롯한 수출입거래 알선 사이트를 통해 바이어를 발굴하고, 수출입거래를 체결하는 것으로 연간 9조 달러에 달하는 세계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다.

무역협회 최원호 e서비스팀장은 "이번 세미나가 성황을 이룬 것은 바이어의 발굴이 용이하고 마케팅 비용이 획기적으로 절감되는 온라인 시장개척에 대한 업계의 높은 관심을 보여준 것"이라며 "지방기업을 위한 순회 설명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무역협회는 e-Bay와 공동으로 중소수출업체가 B2C(기업-개인간 전자상거래)방식으로 해외수출을 가능케 하는 새로운 방식의 해외마케팅 지원에 나섰다.

이와 관련 무역협회는 tradeKorea의 오픈을 계기로 e-Bay에서 판매가 유망한 수출상품 및 업체를 선정해 영문홈페이지의 제작과 상품등록 및 홍보비용의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며, e-Bay는 무역협회 회원사를 위한 전담직원을 배치하고, e-Bay를 활용한 수출지원사업을 도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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