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간소화, 비용 및 에너지 절감에 효과적”

인텔은 21일, 자사의 10기가바이트 이더넷(10GbE) 서버 어댑터 제품군이 파이버 채널 오버 이더넷 (Fiber Channel over Ethernet; FCoE)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인텔은 데이터센터의 랙에 설치할 수 있는 로우프로파일(low-profile) 구조를 지닌 파이버 채널 오버 이더넷 구현 구리 어댑터인 인텔 10기가바이트 AF DA 듀얼 포트 서버 어댑터도 발표했다.

파이버 채널 오버 이더넷은 이더넷에 파이버 채널 SAN 트래픽과 LAN 트래픽을 통합시킴으로써 인텔 제온 프로세서 기반 서버를 쉽고 저렴하게 파이버 채널 SAN에 연결할 수 있게 한다. 인텔 10GbE 어댑터는 다중 트래픽 클래스를 처리하는데 필요한 대역폭과 효율적인 프로세싱을 제공한다.

인텔은 "고객들은 데이터센터 네트워킹을 간소화하기를 바란다."며, "그 방법 중 하나는 인텔 제온 프로세서 기반 서버에 비용 효율적인 10GbE 및 파이버 채널 오버 이더넷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추가 하드웨어 장비 및 케이블이 필요 없도록 만들어 데이터센터의 복잡함을 줄여 주고, 전력 소모량을 감소시키며, 비용도 절감시킨다는 설명이다.

멀티 코어 프로세서 및 가상화 서버 설치의 증가는 입/출력 대역폭 강화에 대한 수요를 진작시키고 있지만, 10GbE 채택에 가장 큰 장애물은 포트 당 높은 가격이다. 인텔 10기가바이트 AF DA 듀얼 포트 서버 어댑터는 현재 사용되는 듀얼 포트 10GbE SR파이버 어댑터 가격의 사분의 일 밖에 되지 않는다.

우선 그룹(Priority Groups) 및 우선 플로우 컨트롤(Priority Flow Control)과 같은 새로운SFP+ 어댑터를 포함한 인텔의 PCI 익스프레스용 10GbE 서버 어댑터 제품군은 인핸스드 이더넷(Enhanced Ethernet) 기능을 지원한다. 이러한 기능들은 단일 이더넷 연결에 LAN과 SAN 트래픽이 결합된 통합 패브릭에 필요한 손실 없는 서비스를 제공해 준다.

인텔은 "파이버 채널 오버 이더넷 규격은 파이버 채널 표준 협회인 INCITS T11 기술 위원회가 개발 중이며, 올해 말 승인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텔은 이 표준 협회의 일원으로써 상호호환 솔루션 에코시스템 형성을 위해 여러 업계 리더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텔 10 기가바이트 AF DA 듀얼 포트 서버 어댑터는 5월부터 대량 생산될 예정이며 가격은 미화 799달러로 책정됐다. 인텔 10GbE 전체 제품군은 7월까지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에서 파이버 채널 오버 이더넷를 지원하며, 윈도우는 올해 말에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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