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역이 기업인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코레일은 정부지원시범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u-WORK' 비즈니스센터를 최근 서울역과 대전역에 구축, 본격적으로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최근 밝혔다.

'u-Work 사업'은 고도의 유ㆍ무선기술을 활용해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난해 4월부터 코레일과 KT 등 5개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한 사업이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번에 오픈한 총면적 59.50㎡ 규모의 서울역 비즈니스센터는 2인실 2개, 2~4인실 2개의 사무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최대 12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또 대전역은 총면적 43.46㎡ 규모로 1인실 4개, 2인실 1개, 3인실 1개 등으로 비즈니스센터가 꾸며져 있으며, 최대 8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들 비즈니스센터에는 노트북, 무선랜, 대형 PDP, 컬러프린트, FAX 등의 기자재가 마련돼 있으며, 화상회의도 가능하다.

코레일은 비즈니스센터 서비스 실시로 철도역이 회의공간으로써 뿐만 아니라 개인 업무 공간으로도 크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문영 팀장은 "이번 비즈니스센터 구축 및 서비스는 분ㆍ초를 다투는 기업인들에게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를 볼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출장 등 이동이 잦은 근무자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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