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300원 현금배당 실시ㆍ주주가치 극대화 실천에 주력

LG텔레콤(사장 정일재, 이하 LGT)이 정기 주주총회서 올해는 주주가치 극대화 실천과 3G 서비스 강화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LGT는 18일 역삼동 GS타워에서 제12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2007년도 서비스 매출 3조2,491억원, 영업이익 3,239억원, 당기순이익 2,752억원 등의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감사보고, 영업보고 및 2007년 재무제표,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코스닥 조건부 상장폐지 등에 대한 의결이 진행됐다.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의결에서는 이동걸 한국금융연구원장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재선임하고 김상돈 LGT 경영관리실장과 김선태 LG 경영관리팀 상무 등 2명을 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또한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보통주 1주당 3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했으며 지난달 26일 이사회에서 의결한 유가증권시장 이전 안건을 상정하여 최종 승인했다.

정일재 사장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올해는 3G 데이터 서비스, 생활가치혁신서비스를 더욱 차별화하고 단말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고객이 기대하는 것 이상의 실질적 혜택과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2008년을 주주이익 환원 정책을 실현하는 원년으로 삼아 주주 가치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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