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용 가상화 제품 EVA4400, iSCSI 지원하는 엔트리급 MSA2000


▲ EVA4400





한국HP는 최근 SMB 시장을 겨냥한 스토리지 신제품 2종 EVA4400, MSA2000을 발표했다.

중견기업용 제품 EVE4400은 SAN 환경 고객들을 위한 제품으로, 가상화, 프로비저닝, 가용성 향상 기능을 지원한다. 대량의 데이터를 비용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적합하다는 게 한국HP의 설명이다. 특히 서버 가상화를 도입하는 중견고객들에게 권장하고 있다.

한국HP는 하이엔드 제품에서 주로 제공됐던 가상화 기능을 EVE4400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중견기업들에게 제공한다고 강조한다.

한국HP 스토리지사업부 총괄인 음상진 이사는 "다른 SAN 환경의 경우에는 대체로 상당한 관리 비용을 필요로 하지만, EVA4400은 구성이 쉽고 스토리지 프로비저닝을 자동화해 용량 효율을 높이기 때문에 중견기업들에게 더욱 적합한 솔루션이다"고 말했다.

엔트리급 제품 MSA2000은 iSCSI가 지원되는 제품으로, 중소기업 외에도 대기업의 원격사무소, 각급부서 등에 적합하다. 서버가상화 및 FC SAN 환경 역시 지원된다.
HP는 "가상 서버 구현과 하이 프로파일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동시에, 사양은 높지 않은 스토리지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이 제품을 내세웠다.

MSA2000는 자동화된 가용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도록 물리적 또는 가상 서버 환경 모두에서 쉽게 구현된다. 모듈식 어레이는 VMware 가상화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구현을 지원한다. 또한 SAS 또는 SATA 드라이브를 혼합해 사용할 수 있어 활용율을 높일 수 있다.


▲ MSA2000






이중 전원 공급장치, 선택 사양인 이중 컨트롤러, 자동 장애 복구 기능을 갖춘 이중화(리던던트) 기능으로 업무 중단 시간을 줄여준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HP의 블레이드 서버 환경에 MSA2000를 구성하기 용이하다고 한다. 최대 36TB까지 용량 확장이 가능하다.

한국HP는 "아직 매출 기반의 많은 부분이 하이엔드 시장에서 창출되지만, 미드레인지 이하 시장 매출을 더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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