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대형 슈퍼마켓을 대상으로 RFID 시스템 확대 계획

유럽의 대표적인 유통체인인 메트로(Metro)가 올해 본격적인 RFID 시스템 확대 적용에 나선다.

메트로는 올해 200개의 RFID 리더를 추가 구입해 독일 내 대형 슈퍼마켓에 RFID 포털을 구축해 RFID 시스템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스템 구축은 체크포인트 시스템즈가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메트로는 이 포털을 이용해 점포에 도착하는 팔렛트의 추적뿐만 아니라 지난 2년동안 테스트를 거친 제품 케이스 단위의 추적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미 메트로는 계열사를 통해 RFID 시스템을 확장하고 있기도 하다. 지난 2007년 계열사인 Cash & Carry 도매상점에 130여개의 RFID 리더를 설치했으며, 현재 전체 판매상품의 40%가 팔렛트에 태깅돼 공급되고 있다. 이 도매상점은 프랑스 지점에도 RFID 시스템을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메트로는 또한, 인텔 솔루션 서비스와 함께 2006년 7월 이후부터 에센(Essen)에 위치한 유통센터로부터 선적되는 제품 케이스와 팔렛트 단위에 RFID 태그를 부착해 지속적으로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이밖에도 메트로는 작년 9월부터 에센에 위치한 Galeria Kaufhof 백화점의 남성복 매장을 대상으로 아이템 단위의 RFID 시스템 적용도 파일럿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