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현금배당 결정, 주주중시 경영 펼칠 것

한글과컴퓨터(대표이사 백종진·김수진, 이하 한컴)가 18일 현금배당 계획을 발표했다.

한컴은 오는 27일 이사회에서 액면가 500원 기준 30%에 해당하는 1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하고 3월 중 개최할 정기주주 총회에서 이를 최종 결정해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일반 주주들에게는 150원, 최대주주에게는 100원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차등 배당을 적용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 2년 연속 현금배당 결정에 대해 지난 2003년 백종진 대표가 한컴 경영권을 인수한 이후 5년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 배당금총액은 32억 5000만원 규모다.

백종진 대표는 "이번 2년 연속 현금배당 결정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이익을 동시 달성한 경영성과가 바탕이 된 것"이라며 "대한민국 대표벤처기업인 한컴부터 주주중시 경영풍토를 정착시키기 위해 더욱더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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