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사 지분축소에 LG 책임경영 의지 반영...수익성 1등 기업으로 ‘비상’




LG필립스LCD(대표 권영수)가 기존 'LG.Philips LCD'에서 'LG디스플레이'로 사명을 변경한다.

LG필립스LCD는 기존 LCD 중심에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OLED 등으로의 사업 영역확대 및 비즈니스 모델 다양화, 필립스사의 지분축소로 인한 기업지배구조 변화 그리고 LG의 책임경영 의지를 반영해 기존의 사명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회사 측은 지난 4일 임시 이사회 결의 후 사명 변경을 위한 사전 준비를 마쳤으며 오는 29일 정기주주총회에서의 승인을 거쳐 3월 3일부터 사명의 등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식적으로 상호는 엘지디스플레이주식회사, 상표는 LG디스플레이(한글표기)와 LG Display(영문표기)를 사용할 예정이며, 올해 6월 말까지 사명 교체활동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LG필립스LCD는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본격적인 사업 확대, 전략적 제휴 등 '수익성 1등 기업' 실현을 향한 다양하고 혁신적인 노력들을 전개할 방침이다.

LG필립스LCD 업무홍보담당 이방수 상무는 "새로운 사명은 회사가 영위하는 사업영역의 확대와 비즈니스 모델 변화 등 미래지향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며, "사명 변경 이후에도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선두기업으로서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전략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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