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평균 35% 보다 높아…지재권보호연합회, 인수위에 협조 요청

지난해 국내 소프트웨어 불법복제율이 45%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범국민 지식재산권보호연합회(회장 정남기, 이하 연합회)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지식재산권(이하 지재권) 보호를 위해 공식적인 협조를 요청하며 이같이 밝혔다.

연합회는 이번 협조 요청을 통해 산업 성장과 경제 성장의 기본 요건으로 지재권 보호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상표권 등 지재권 강화를 위한 차기 정부의 강력한 보호 방안을 촉구했다.

특히 연합회는 지난해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불법복제율 45%는 전 세계 평균 수치인 35%를 크게 웃돌고, 피해액만 4천 억원에 육박했다며 국내의 지재권 보호의 필요성을 더욱 강조했다.

정남기 연합회 회장은 "지재권 보호는 한 산업에 국한된 문제가 아닌 산업 전반의 '혁신'을 위한 과제"라며, "연합회의 의지와 인수위 국정 지표가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어, 대한민국이 지재권 보호에서 전 세계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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