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차세대 시스템 구축 관련 수요 증가로 안정적 매출·수익 확보

정보보안 전문기업 이니텍(대표 김중태 www.initech.com)은 2007년 123억원의 매출과 10억원의 영업이익, 3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3일 발표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한국신용정보 주식 매각에 따른 처분이익과 관계사인 뱅크타운의 실적 호조에 따른 지분법평가이익 등에 힘입어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는 게 이니텍의 설명.

이니텍은 지난해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 구축 등과 관련해 늘어난 PKI 기반 보안 솔루션 수요와 하반기에 전사 통합 인증 및 접근제어가 가능한 통합보안관리(SSO, EAM, SA) 시스템 구축 수요가 증가하면서,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했다. 올해 역시 개인정보보호와 내부정보보호 등이 보안업계뿐만 아니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이와 관련된 보안 솔루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니텍의 관계자는 "이니텍은 특히 지난 12월 한달 동안에는 창사이래 최고실적인 약 25억원의 계약을 성사시켰으며, 2007년 3분기 실적 호조에 이어 4분기에만 43억원의 매출과 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함으로써 2008년에도 이러한 여세를 몰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이니텍은 100% 자회사인 전자금융 전문기업 뱅크타운과의 시너지를 발휘해 정보보안 전문기업을 넘어서 '금융 IT 서비스 분야의 선두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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