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데스크코리아 남기환 대표이사
오토데스크코리아는 이번 인사이동에 대해,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 가운데 현지 법인 대표가 본사의 부사장에까지 승진한 경우는 매우 드문 일로 한국 경제의 위상과 실적을 반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일본과 중국, 호주를 포함하는 오토데스크 아시아-태평양지역 전체에서도 본사 부사장은 남기환 대표를 포함해 단 3명에 지나지 않는다.
남기환 대표는 1993년 오토데스크 코리아에 사업지원부장으로 입사해, 1998년 마케팅/사업지원부 이사를 거쳐, 2000년 5월부터 오토데스크 코리아 대표이사를 맡아 왔으며, 이번에 입사 이후 만 14년 만에 본사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남기환 대표는 오토데스크 코리아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모든 사업 분야에서 팀 역량 위주의 핵심전략을 발휘하고 우수한 협력업체와 상생의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고객지원 서비스 제공에 노력한 결과, 2000년부터 2007년까지 7년간 3배가 넘는 성장을 일궈냈다. 오토데스크코리아는 오토데스크가 진출한 전세계 국가들 중 7위 안에 들어가며, 오토데스크가 전세계를 13개 지역(Region)으로 나눈 가운데 한국이 하나의 독립적인 지역으로 구분될 만큼 그간 한국의 위상은 인정을 받아왔다고 전했다.
남기환 오토데스크 코리아 대표는 "승진이 개인적으로 좋은 일이기도 하지만 국내 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큰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높아진 국내 산업의 위상을 반영해 한국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는데 힘쓰고, 본사와 협력해 다양한 분야에서 오토데스크가 우리나라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이끌어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심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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