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코’ 앱 통해 온라인 등기 및 안내문 서비스 제공

▲ ‘페이코 전자문서함’ 서비스

[아이티데일리] NHN페이코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공인전자문서중계자’로 지정됨에 따라, 전자문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20일 NHN페이코(대표 정연훈)가 ‘공인전자문서중계자’로 지정됐다. ‘공인전자문서중계자’는 오프라인상의 등기우편과 같이 송·수신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전자문서 유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를 의미하며, 전자문서·전자거래기본법상 시설·장비 등 요건을 갖춰 안정적인 전자문서 유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인정된 경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지정한다.

NHN페이코는 2018년 각종 고지서를 확인할 수 있는 ‘청구서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출시 이후 납부 기능을 추가하고, 제휴기관을 확대해 ‘페이코 전자문서함’ 서비스로 개편했다. 현재 ▲통신, 가스 등 생활요금 청구서 ▲지방세 ▲카드명세서 등 10종의 고지서를 제공하고 있다.

NHN페이코는 이번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지정으로 ‘페이코 전자문서함’을 통해 공공, 민간, 금융 기관의 법적 효력이 발생하는 온라인 등기 및 안내문 서비스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이용자는 ‘페이코’ 앱을 활용해 공공기관 안내문과 보험 및 금융사가 발송하는 중요문서를 전달받을 수 있다. 기존 종이 문서 수·발신 시 발생됐던 우편물 분실이나 납부기한을 놓치는 우려도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NHN페이코 관계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전자문서 사업의 공인 사업자로서 종이 없는 사회를 만들어 비용절감 및 대국민 편의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페이코는 지난 9월 선보인 ‘페이코 인증’과 연계해 이용자가 안심하고 중요 문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전자문서 중계에 따른 신규 사업도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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