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어게이트 리눅스 버전’ 출시…“OS 종속성 없는 보안 솔루션으로 시장 선도할 것”

▲ 한싹시스템이 ‘시큐어게이트 리눅스 버전’을 출시했다.

[아이티데일리] 한싹시스템이 리눅스 OS를 지원하는 망연계 솔루션을 출시하면서, 개방형 OS 지원을 강화한다. 최근 특정 OS 종속을 탈피하기 위한 개방형 OS 개발 프로젝트 추진에 발맞춰, 향후 시장 수요에 선제 대응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4일 한싹시스템(대표 이주도)은 망연계 솔루션 ‘시큐어게이트(SecureGate)’ 리눅스 버전 출시를 발표했다.

행정안전부는 특정 OS에 대한 종속을 탈피하기 위해 개방형 OS 도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행안부는 사업 성과에 따라 단계적으로 개방형 OS 도입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에서 개발되고 있는 개방형 OS는 ‘구름 OS’, ‘하모니카 OS’, ‘티맥스 OS’ 등이 있다.

한싹시스템은 이런 정책에 따라 OS 지원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시큐어게이트’ 리눅스 버전을 개발했다. 망연계 솔루션은 업무망과 인터넷망이 분리된 환경에서 자료 전송을 위한 솔루션이다. 개방형 OS가 인터넷 PC에 설치되면, 윈도우 OS가 설치된 업무 PC와의 자료전송을 위해 두 OS를 모두 지원하는 망연계 솔루션이 요구된다.

한싹시스템은 개방형 OS는 물론 기존 윈도우 버전과 동일한 기능과 보안성을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CC 인증 EAL4에 준하는 정보보안체계와 다중인증방식을 지원해 높은 보안성이 특징이다. 또한 윈도우 환경과 유사한 웹 기반 UI/UX를 적용했다.

‘시큐어게이트 리눅스 버전’의 주요 기능은 ▲망간 전송 파일 및 데이터 암호화 ▲사용자 인증 ▲파일 위변조 검사 및 파일 전송 ▲전송 상태 관리 ▲승인반려미리보기 등 결재 관리 ▲망연계 시스템 접속 설정 관리 등이다.

민명훈 한싹시스템 연구소 팀장은 “‘시큐어게이트’는 윈도우, 리눅스, 맥(Mac) 등 OS에 상관없이 어떤 환경이든 동일하게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며, 이번에 출시한 리눅스 버전은 현재 안정화 단계에 있어 바로 구축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주도 한싹시스템 대표는 “정부가 주도적으로 개방형 OS 도입을 확대하면, 앞으로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패러다임은 윈도우 종속 탈피뿐만 아니라, 특정 OS에 대한 종속성 없이 지원 가능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변화될 것”이라며, “그 변화에 발맞춰 한싹시스템은 OS 종속성 없는 보안 솔루션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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