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인증 대체 기술 시장 공략 강화

 

[아이티데일리] 인증보안 전문기업 드림시큐리티(대표 범진규)는 간편전자서명 서비스 ‘매직에스사인(Magic SSign)’을 하나생명보험(대표 김인석)에 적용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하나생명보험에 적용한 간편전자서명 기술은 전자서명법 개정 이후 공인인증 대체 기술을 금융권에 적용한 사례로 꼽힌다.

드림시큐리티의 ‘매직에스사인’은 공인인증 기술의 특장점인 부인방지(Non Repudiation)의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드림시큐리티는 보험 업계의 디지털 혁신을 추구하는 하나생명보험에 간편전자서명 기술을 성공적으로 적용한 것을 토대로 향후 공인인증 대체 기술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정보보안 대표 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하나생명보험은 고객의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개편한 ‘하나원큐라이프’ 모바일 서비스에 드림시큐리티의 간편전자인증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하나생명보험은 사용자의 인증절차를 간소화하고 3분 안에 청약이 가능한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 국회의 전자서명법 개정안 통과로 국내 전자인증 시장을 놓고 관련 기업들의 경쟁이 본격화됐다. 이에 드림시큐리티 관계자는 “드림시큐리티는 인증보안 전문기업으로, 20년 동안 인증보안의 원천 기술을 축적해 왔다. 공인인증 기술을 대체하여 고객이 요구하는 다양한 방식의 인증 솔루션 및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전자서명법 개정으로 회사가 인증보안 기업으로서 한 단계 더 가치를 인정받는 기회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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